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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아나는 투런포를 쏘아 올린 김민성.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
넥센 히어로즈 김민성이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달아나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역전에 성공한 이후 쐐기까지 박는 투런 홈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김민성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도 세웠다.
김민성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6회말 8-5에서 10-5를 만드는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이 홈런은 김민성의 시즌 16호 홈런이었다. 지난 2013년 때렸던 15홈런을 넘어서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이었다.
이날 2회말 첫 타석에서 병살타, 4회말 2루 땅볼로 물러났던 김민성은 5회말에는 우전안타를 치며 이날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리고 6회말 대포를 쏘아 올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민성은 팀이 8-5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두산 네 번째 투수 오현택. 여기서 김민성은 오현택의 2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자신의 시즌 16호 홈런이자, 10-5를 만드는 대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