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안타' 강정호, 밀워키전 6타수 2안타 1득점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9.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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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멀티히트와 함께 연속 안타 기록을 '4경기'로 늘렸다.


강정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2015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의 타율은 기존 0.287에서 0.288로 소폭 상승했다.

2회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 2사 상황에서 상대 선발 윌리 페랄타의 낮은 3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하지만 후속 마르테가 3루수 땅볼로 처리되며 강정호는 홈을 밟지 못했다.

강정호는 7회 선두 때 페랄타의 7구를 잡아당겨 또 다시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강정호는 페랄타가 마르테를 상대하다 두 차례 폭투를 던져 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 마르테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상황은 무사 1,3루. 강정호는 이후 알바레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서벨리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라미레즈의 삼진 뒤 스나이더가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로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3-3 동점을 이루던 8회 1사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섰지만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연장 10회 2사 때에도 헛스윙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12회 2사 상황에서 3루수 땅볼을 치며 결국 2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1회 3실점하며 위기에 놓였지만 5회 한 점을 만회했고 7회 강정호의 활약으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2-3으로 추격했다. 이후 8회 맥커친의 동점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피츠버그는 12회 밀워키와 한 점씩 나눠 가졌지만 13회초 2실점했고 13회말 공격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4-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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