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오재영, LG전 2⅓이닝 2실점 조기교체

목동=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9.1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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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오재영. /사진=OSEN





넥센 히어로즈 오재영이 3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조기에 교체됐다.


오재영은 16일 목동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5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2⅓이닝 동안 50구를 던지며 2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는 무난히 넘겼으나 2회부터 LG 타자들에게 정타를 맞기 시작했다. 1사 2루에서 오지환에게 홈런이나 다름없는 타구를 맞았는데 스나이더의 호수비로 위기를 모면했다. 타구는 좌측 담장 밖으로 떨어지는 타구를 스나이더가 점프해서 잡아냈다.

하지만 3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손주인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임훈에게도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1, 2루서 양석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박용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3루 주자 임훈의 태그업 득점까지 막지는 못했다.


1사 1루에서 서상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양훈과 교체됐다. 1사 1, 3루에 구원 등판한 양훈은 히메네스를 유격수 뜬공, 채은성을 2루 땅볼로 잡아 불을 껐다. 오재영의 자책점도 불어나지 않았다.

경기는 3회말 현재 LG가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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