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규민. /사진=LG 트윈스 제공 |
LG 트윈스 우규민이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시즌 8승(9패)째를 달성했다.
우규민은 16일 목동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6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7회까지 93구를 던지며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팀의 4-1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가 끝난 뒤 우규민은 "경기 후반 구위가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더 던지고 싶은 욕심이 났지만 7회까지만 던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목동에서 홈런을 의식하지 않을 수는 없다. 맞더라도 1점짜리만 맞자고 생각하고 편하게 던졌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