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챔스 100G 출전' 바르사, AS 로마와 1-1 무승부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9.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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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가 AS 로마와 무승부를 거뒀다. 리오넬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서 열린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라운드 AS 로마와의 경기서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라인을 가동했다. 이에 맞서 AS 로마는 에딘 제코, 모하메드 살라, 이아고 팔케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메시는 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중앙쪽으로 드리블을 한 뒤 강력한 슈팅으로 이날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슈팅은 골대를 넘어가며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로마는 살라의 스피드를 활용해 역습을 전개했고 바르셀로나는 이를 막아낸 뒤 유기적인 패스로 로마를 압박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반 라키티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로빙 패스를 받았다. 골라인을 타고 파고든 뒤 짧은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문전에서 기다리던 수아레스에게 정확히 연결됐고 수아레스는 헤딩으로 AS 로마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전반 31분 AS 로마의 일격에 당했다. 알레산드로 플로렌지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올라왔다. 센터 라인을 막 넘었을 무렵 플로렌지는 슈테켄 골키퍼가 앞으로 나와 있는 것을 보고 그대로 초장거리 슈팅을 날렸다. 앞으로 나와 있던 슈테켄 골키퍼는 자신의 키를 넘어가는 슈팅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전 바르셀로나는 AS 로마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네이마르는 후반 8분 수비의 공을 가로채 단독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후반 32분에는 문전에서 재빠른 터닝 동작에 이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날카로운 움직임이었다.

후반 33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에서 회심의 슛을 날렸다. 하지만 슈팅은 골대 상단을 맞고 골라인 밖으로 나가고 말았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골이 터지지 않았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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