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손흥민, EPL 6라운드 베스트11 (英매체 선정)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9.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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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23, 토트넘)이 다수 영국 현지 매체들이 선정한 이주의 팀에 뽑혔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인 스쿼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서 선발 출장해 후반 22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 1-0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의 EPL 데뷔골이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2경기에서 3골을 터트렸다. 과거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손흥민은 이제 완벽히 토트넘 공격진에 녹아들었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앞으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영국 일간지인 데일리 메일도 손흥민을 6라운드 베스트11에 올렸다.

매체는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손흥민이 그의 3번째 골을 추가했다. 그의 활약을 앞세워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승리로 괜찮은 한 주를 보냈다"면서 "손흥민은 EPL에서 골을 넣은 7번째 한국인이 됐다.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서 총 5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팀 동료들에게 두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EPL에서 손흥민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EPL 사무국이 22일 발표한 선수랭킹에서도 손흥민은 기존 313위에서 172위를 기록, 순위를 무려 141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빼어난 경기력으로 인해 손흥민에 대한 호평이 영국 현지에서 쏟아지고 있다. 이는 손흥민의 빠른 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과 함께 다비드 데 헤아(맨유), 대릴 얀마트(뉴캐슬), 러셀 마틴(노리치 시티), 커트 조우마(첼시), 알베르토 모레노(리버풀), 리아드 마레즈(레스터 시티), 후안 마타(맨유), 에당 아자르(첼시), 오디온 이갈로(왓포드), 앤서니 마샬(맨유)을 베스트11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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