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총력전 선언.. "오늘은 KS 7차전"

목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10.0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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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드러냈다.


류중일 감독은 3일 목동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오늘은 한국시리즈 7차전이다. 윤성환과 장원삼 빼고 전부 다 대기한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현재 매직넘버 2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잔여경기가 이날을 포함해 두 경기이기 때문에, 자력우승을 위해서는 모두 다 승리해야 한다. 그만큼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더불어 상대가 3위 싸움을 펼치는 넥센이기 때문에 만만한 상황도 아니다. 넥센은 이날 승리하면 3위를 확정할 수 있다. 삼성으로서는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


류중일 감독은 "공교롭게 모든 팀들이 다 급한 상황이 됐다. 오늘 붙는 넥센도 그렇고, SK-KIA-한화 모두 마찬가지다. 힘들다. 무조건 다 이기고 봐야한다.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고, 광주 경기(1일)를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윤성환과 장원삼 빼고 모두 대기한다. 장원삼은 5일 KIA전 선발이고, 윤성환도 이날 불펜으로 나갈 수 있다. 오늘은 피가로 이후 안지만이든, 정인욱이든, 심창민이든, 차우찬이든 모두 준비한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삼성이 오늘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NC가 같이 이길 경우 우승 확정은 할 수 없다. 그래도 이기는 것이 먼저다. 류중일 감독은 일단 이날 모든 것을 다 쏟아 붓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과연 삼성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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