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13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이택근. /사진=뉴스1 |
넥센 히어로즈의 이택근(35)이 개인 통산 13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KBO 리그 역대 54번째다.
이택근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고, 2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경기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로써 이택근은 개인 통산 1300경기 출장에 성공했다. 지난 2003년 넥센의 전신격인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이후 13시즌만이다. KBO 리그 역대 54번째 1300경기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첫 해 101경기에 나선 이택근은 총 8시즌에서 100경기 이상을 나섰다.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100경기 미만 출전에 그쳤지만, 2013년부터 다시 3년 연속으로 100경기 이상 출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날 개인 통산 1300번째 경기에 나서며 기록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