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시즌 60도루 달성.. 도루 1위 질주

목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10.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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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호 도루를 성공시킨 박해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박해민(25)이 시즌 60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사실상 도루왕을 확정하는 모양새다.


박해민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9회초 도루를 성공시켰다. 자신의 시즌 60호 도루였다.

박해민은 9회초 박한이의 중월 2루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리고 나바로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했고, 3루 주자를 의식한 넥센 포수 박동원이 송구를 포기하면서 여유 있게 2루에서 살았다.

이로써 박해민은 시즌 60도루를 채웠다. 2위 박민우(NC, 46도루. 3일 경기 전 기준)에 크게 앞서 있는 상태다. 사실상 도루왕을 가져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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