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피가로, 완벽한 투구.. 필승조도 좋아"

목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10.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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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잡고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팽팽한 경기였지만 삼성이 1회 얻은 1점을 잘 지켜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다.


삼성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알프리도 피가로의 호투와 1회말 나온 박석민의 선제 결승타에 힘입어 1-0의 짜릿한 승리를 일궈냈다.

이로써 삼성은 이날 승리로 매직넘버를 2에서 1로 줄였다. 이날 NC가 패하거나, 마지막 남은 한 경기를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선발 피가로는 7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13승째를 따냈다. 7월 28일 이후 78일 만에 따낸 승리다. 지난 9월 5일 이후 28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피가로는 속구 최고 구속은 150km를 넘지 못했음에도 철벽투를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피가로가 내려간 이후 삼성은 8회 심창민이 올라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9회에는 안지만이 아웃카운트 2개를, 임창용이 아웃카운트 1개를 책임지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타선에서는 박석민이 1회초 적시타를 때려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여기에 최형우가 2안타를 때려냈다. 다만, 전체적으로 8안타-5사사구를 골라내고도 1점 밖에 뽑지 못한 부분은 다소 아쉬웠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완벽한 경기였다. 피가로가 복귀전에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스피드는 100%가 아니었지만, 제구가 좋았다. 또 필승조 심창민-안지만-임창용이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잔루가 많아 아쉬웠지만, 1회 박석민의 결승타가 좋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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