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1] 넥센 염경엽 감독 "단기전은 실수 싸움.. 마무리는 조상우"

목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10.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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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OSEN





넥센 염경엽 감독이 조상우를 마무리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목동구장에서 SK와이번스를 상대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이날 넥센이 승리할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반면, SK는 2연승을 거둬야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넥센 염경엽 감독은 "8,9회에 가장 강한 투수가 나선다. 조상우가 맨 뒤에 등판할 것이다. 그게 제일 승리할 확률이 높아지는 경우다. 조상우는 2이닝까지 던질 것이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밴헤켄이 최소한 5회까지 던져줄 거라 믿는다. 우리는 이기는 게임에 '한현희-손승락-조상우' 3명이 나간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만약 밴헤켄이 조기에 무너질 경우에도 필승조가 위기를 막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박) 병호가 결정적일 때 한 방을 쳤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한 뒤 "홈런이 2개만 나왔으면 좋겠다. 그러나 김광현이 피홈런 2방을 허용할 정도의 투수는 아니라고 본다. 1개만 나와도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염 감독은 "단기전은 실수의 싸움이다. 공격과 수비, 주루에서 실수를 하지 않고, 상대의 실수를 잘 이용해 잡는 게 중요하다"면서 "가장 중요한 경기는 바로 오늘이다. 포스트시즌 전체를 놓고 봤을 때에도 오늘 이기는 게 중요하다. 오늘 한 경기를 더 한다고 해서 향후 시리즈를 치르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한 경기를 더 해 좋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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