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1] '4회까지 노히트' 밴헤켄, 6⅔이닝 9K 3실점.. '패전 위기'

목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10.0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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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밴헤켄이 7일 역투하고 있다. /사진=OSEN





넥센 밴헤켄이 SK와의 와알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3실점을 허용한 채 패전 위기에 놓이게 됐다.


밴헤켄은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목동구장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 등판, 6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3실점을 올리며 승리 달성에 실패했다. 총 투구수는 106개.

밴헤켄은 이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5경기에 출전, 1승 2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 중이었다.

밴헤켄은 1회 이명기를 3구 삼진 처리한 뒤 조동화를 유격수 땅볼, 이재원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초구에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 그러나 브라운을 2루수 앞 병살타 처리한 뒤 박정권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 밴헤켄은 선두타자 김성현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정상호에게 희생 번트를 내주며 1사 2루를 맞이했다. 하지만 나주환을 3구 삼진, 이명기를 유격수 땅볼 아웃시키며 이닝을 넘겼다.

4회는 또 삼자 범퇴. 선두타자 조동화를 삼진, 이재원을 유격수 직선타, 정의윤을 포수 스트라이트 낫아웃으로 잡아냈다. 4회까지 노히트 행진.

그러나 밴헤켄은 5회 갑자기 흔들렸다. 선두타자 브라운에게 좌월 동점 홈런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박정권에게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줬고, 김성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여기서 나주환의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가 나왔고, 유격수의 3루 송구가 옆으로 빠지면서 타자 나주환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 대타 김강민에게 좌중간 안타, 이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로 몰렸다. 그러나 정의윤의 유격수 직선타 때 2루 귀루에 실패한 김강민까지 잡아내며 더블플레이에 성공했고, 브라운을 삼구 삼진 처리했다.

결국 밴헤켄의 투구는 7회까지였다. 선두타자 박정권을 삼진, 김성현을 3루 땅볼로 유도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정상호에게 볼넷, 나주환에게 중전 안타, 이명기에게 2루수 앞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여기서 투수는 손승락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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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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