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우스투이젠. /사진=김지현 기자 |
인터내셔널팀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루이 우스투이젠이 남은 기간 동안 얼마든지 경기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우스투이젠은 8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포볼 2경기에서 브랜든 그레이스와 팀을 이뤄 경기에 나섰다. 미국팀 매트 쿠차-패트릭 리드 조를 상대해 16번 홀서 3UP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우스투이젠은 "오늘 전체적인 팀의 조직력은 좋았다.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서로를 응원했다.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내일 경기서 결과를 뒤집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스투이젠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전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완전히 회복된 상태는 아니다. 이에 대해서 "토요일(10일)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통증을 느끼고 있지 않다.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인터내셔널팀은 미국팀에게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우스투이젠-그레이스 조 외에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1-4로 참패했다.
8일 경기가 1-4로 미국팀의 우세로 끝난 가운데 9일에는 포볼 5경기가 진행된다. 10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져 오전에는 포섬 4경기, 오후에는 포볼 4경기가 열린다. 마지막 11일에는 싱글매치 12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