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제이 하스 단장 "존슨-미켈슨 경기가 최고"

송도=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10.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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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하스 단장. /사진=김지현 기자





제이 하스 미국팀 단장이 잭 존슨-필 미켈슨이 조를 이뤄 펼친 경기가 가장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미국팀은 8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포섬 5경기를 4-1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포섬 경기에서 매트 쿠차-패트릭 리드 조가 루이 우스투이젠-브랜든 그레이스조에게 패한 것 외에는 모든 경기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제이 하스 단장은 "경기를 다 보지 못했지만 잭 존슨과 필 미켈슨의 경기가 가장 좋았다"라며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도 알고 있다. 1라운드 성적으로만 좋아할 수는 없다.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존슨과 미켈슨은 포섬 4번째 경기에서 조를 이뤄 출전했다.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 제이슨 데이-스티븐 보디치 조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2UP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필 미켈슨은 상대팀 데이-보디치의 추격이 거셌던 13번홀서 그림 같은 벙커샷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와 관련해 하스 단장은 "미켈슨은 자력 출전이 아닌 단장 추천으로 선발됐다. 이것에 대해 미켈슨이 조금은 부담감을 느꼈다. 하지만 이날 그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본인도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면서 "존슨과 미켈슨이 포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생각했는데 포섬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단장의 신임을 받은 존슨과 미켈슨은 9일 포볼 경기서도 한 팀으로 출전한다. 두 선수는 인터내셔널팀의 아담 스콧-제이슨 데이 조와 상대한다.

한편 8일 경기가 4-1로 미국팀의 우세로 끝난 가운데 9일에는 포볼 5경기가 진행된다. 10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져 오전에는 포섬 4경기, 오후에는 포볼 4경기가 열린다. 마지막 11일에는 싱글매치 12경기를 치른다.

9일 조편성 결과(인터내셔널팀 vs 미국팀)

포볼 6경기

루이 우스투이젠-브랜든 그레이스 vs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

포볼 7경기

배상문-대니 리 vs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

포볼 8경기

아담 스콧-제이슨 데이 vs 잭 존슨-필 미켈슨

포볼 9경기

마크 레시먼-스티븐 보디치 vs JB 홈스-버바 왓슨

포볼 10경기

찰 슈워젤-통차이 자이디 vs 빌 하스-크리스 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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