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닉 프라이스 "배상문, 끝내기 퍼트 최고의 장면"

송도=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10.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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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프라이스. /사진=김지현 기자





닉 프라이스 인터내셔널 단장이 끝내기 퍼트로 팀에 소중한 승점을 안긴 배상문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인터내셔널팀은 9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2라운드 포볼 5경기에서 3.5-1.5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터내셔널팀은 종합 성적 4.5-5.5로 미국팀을 바짝 추격했다.

배상문은 이날 인터내셔널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2라운드 포볼 7경기에서 대니 리와 함께 경기에 나서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 조에게 1홀 차 신승을 거뒀다. 배상문은 올스퀘어였던 18번홀서 결정적인 버디를 낚으며 이날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닉 프라이스 단장은 "배상문의 18번홀 퍼트는 이틀간 최고의 장면이었다. 전반적으로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며 기뻐했다.


이어 "전날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침착하게 경기를 하자고 당부했다. 조편성에는 경우의 수가 많지만 이날 조편성은 좋았다. 첫 조인 우스투이젠-그레이스가 좋은 성적을 거둬 팀에 많이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날 패배했지만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없었다. 이날 좋은 성적은 선수들이 잘해서 나온 것이다. 해법을 제시한 것은 없지만 작은 것들이 모여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한 인터내셔널팀은 10일 오전에 포섬 4경기, 오후에는 포볼 4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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