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투수 요스바니 토레스. /사진=OSEN |
3일 고척돔에서 2015 슈퍼시리즈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에서는 김인식 감독과 박병호, 쿠바에서는 빅토르 메사 감독과 2014년 MVP 요스바니 토레스가 참석했다.
한국과 쿠바는 8일 개막하는 프리미어12에 앞서 4일과 5일 고척돔에서 평가전을 펼친다. 양 팀의 맞대결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결승전 이후 7년 만이다.
토레스는 "한국 선수들과 경기를 하게 돼 영광이다. 깨끗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합이 됐으면 좋겠다. 올림픽에서도 그렇고 앞으로도 좋은 경기 펼쳤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를 묻는 질문에는 "모든 타자들을 경계해야 한다. 누가 됐든 간에 투수는 항상 타자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국과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