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6개' 허일영 "수비서 실수 많았다..많은 점수 못 줘"

고양=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11.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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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영. /사진=KBL 제공





고양 오리온 허일영이 수비서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공격에서는 평소 해야 될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스스로를 낮췄다.


허일영은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서 3점슛 6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허일영의 활약 속에 오리온은 95-8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허일영은 "수비 쪽에서 많이 놓쳤다. 수비 부문에서 많은 점수를 주고 싶지 않다. 공격 부문에서도 그냥 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누구나 공격을 하는 것을 재밌어 한다. 하지만 수비를 해야 공격을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KBL 역사상 17경기를 기준으로 했을 때 최초로 15승을 거둔 팀이 됐다. 이에 대해서는 "기록에 대한 생각을 안 해봤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하지만 이렇게 경기를 하다보면 최다승 신기록도 세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현의 복귀 효과와 관련해서는 "1라운드 때는 높이가 낮아 리바운드나 궂을 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승현이 오면서 슛을 쏠 때도 수비할 때도 편한 것 같다. 슛을 쏴도 이승현이 잡아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스크린도 잘 걸어준다.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큰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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