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점' 조 잭슨 "이승현, 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

고양=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11.0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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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잭슨. /사진=KBL 제공





고양 오리온 조 잭슨이 팀 동료 이승현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잭슨은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서 25점 3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오리온은 95-80 완승을 거뒀다.

이승현의 활약도 좋았다. 10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의 활약을 펼쳤다. 기록지에서 볼 수 없는 궂을 일도 담당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잭슨은 "이승현은 리그 내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2대2 공격을 했을 때 상대가 이승현 때문에 스위치도 할 수 없다. 또한 따라간다고 해도 미스매치가 발생해 편하다. 농구에 대한 이해도 좋다. 열심히 뛰어 리바운드도 많이 잡아줘 나무랄 곳이 없는 선수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1라운드 다소 주춤했던 잭슨은 2라운드부터 출전시간이 늘면서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방어에도 적응한 모습이다. 이에 대해서 "지난 시즌 D리그에서 뛰었을 때는 지역방어를 쓰는 팀이 없었다. 대학 때 지역방어를 경험하다 한국에 와서 지역방어에 다시 적응하고 있다. 1라운드 때는 상대팀과 처음 경기를 해 생각이 많았다. 익숙해져가는 단계고 적응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시즌 초반에 실력이 없어서 부진했다고는 생각 안했다. 첫 해이고 검증된 선수(애런 헤인즈)가 있었기 때문에 적응할 수 있는 출전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 각 팀들에 대한 장단점을 파악한 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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