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허경민 수비 흔들'에 김광현, 2회 2실점 '난조'

삿포로(일본)=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11.0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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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흐르는 땀을 닦고 있다. /사진=OSEN





김광현이 허경민의 아쉬운 수비에 흔들리며 2회에만 2실점을 허용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8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삿포로돔에서 일본 야구 대표팀을 상대로 '2015 WBSC 프리미어12'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한국은 김광현을,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를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1회말 김광현은 선두타자 아키야마를 삼진 처리한 뒤 사카모토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 야마다는 삼구 삼진. 이어 나카무라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츠츠고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1회 실점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2회 또 위기가 찾아왔다.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 2회 김광현은 선두타자 나카타를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했으나 강민호가 공을 뒤로 빠트리며 1루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마츠다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다음 타자는 히라타.


김광현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히라타를 8구째 3루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허경민이 타구를 잡으려는 찰나, 공이 베이스를 맞고 좌측 외야 파울라인 바깥쪽으로 굴절됐다. 공식 기록은 히라타의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 이 사이 2루주자 마츠다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계속된 2,3루 위기서 김광현은 시마를 2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1번 아키야마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사카모토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내줬다. 김광현의 2번째 실점. 계속된 1,3루 위기서 김광현은 야마다 타석 때 1루 쪽으로 견제구를 뿌렸다. 이어 3루와 홈 사이에서 히라타를 런다운에 걸리게 한 끝에 아웃시키며 대위기를 넘겼다.

2회까지 김광현의 투구수는 49개(스트라이크 29개, 볼 20개). 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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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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