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인기 폭발' 박병호, 일본 취재진 관심 독차지

삿포로(일본)=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11.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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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에게 몰린 취재진. /사진=스타뉴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박병호의 인기는 일본에서도 하늘을 찔렀다.


박병호는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포함돼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개막전에 선발 출장한다. 경기에 앞서 실시된 훈련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박병호에게 일본 취재진들이 우르르 몰렸다. 한국어가 가능한 일본 기자가 통역을 맡았고 인터뷰 이후 일제히 받아적는 재미있는 풍경도 연출했다.

박병호가 타격 훈련을 할 때부터 일본 취재진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 취재진에 '팔에 문신을 새긴 저 선수가 박병호냐'면서 '한국 최고의 타자인가', '홈런은 1위인데 타율은 어느 정도 인가', '메이저리그 어느 팀으로 갈 것 같은가' 등의 질문을 쏟아내며 유심히 지켜봤다.

타격을 마친 뒤에는 박병호 앞에 몰려 쌓아뒀던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오타니 영상을 봤는지, 삿포로돔의 느낌은 어떤지, 2009년 WBC 한일전이 기억 나는지, 일본에는 처음 온 것인지 등을 물었다.


통역은 스포츠조선에 칼럼을 연재하는 무로이 기자가 맡았다. 인터뷰가 끝난 뒤에는 무로이 기자가 일일이 일본어로 번역해 전달했다.

한편 박병호는 이날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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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용을 전달하는 무로이 기자(가운데).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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