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삿포로돔 첫 경험' 펑고 받은 내야수들 반응은?

삿포로(일본)=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11.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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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돔 마운드에 서보는 선수들. /사진=OSEN





한국 프리미어12 대표팀이 드디어 격전지 삿포로돔에 첫 발을 디뎠다. 전날 실내연습장에서 훈련을 한 탓에 짤막한 시간 내에 적응을 마쳐야 했지만 크게 어려움은 없어 보였다.


한국은 8일 오후 7시 일본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프리미어12 개막전을 치른다. 선수단은 오후 4시쯤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마친 뒤 투수조는 캐치볼, 야수조는 수비와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처음 밟아보는 삿포로돔이었으나 크게 어색하지는 않았다는 반응이었다.

3루수로 선발 출격하게 된 허경민은 "긴장했으니 아무 질문도 하지 말라"고 웃으면서 "다른 인조잔디와 비슷하다. 게임 때 진짜 타구를 받아봐야 내가 긴장을 했는지 안 했는지 알 것 같다"고 여유를 되찾았다.

유격수 김재호 역시 담담했다. "옛날 사직구장 느낌이다. 바운드가 좀 커서 뒤에 있기보다는 앞으로 나와서 받아야 할 것 같다. 일본 타자들이 또 빠르기 때문에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수비를 해야 한다. (정)근우형이 워낙 잘하니 근우형 믿고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해설을 맡은 이승엽도 "아무래도 홈 어드밴티지를 무시할 수 없다. 경기장은 다르지만 고척돔에서 2경기를 했기 때문에 도움이 됐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생각보다 예민하지 않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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