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 "엄마가 되고 나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어"

강릉(강원)=이정호 기자 / 입력 : 2015.11.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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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 기자


'사임당, the Herstory' 배우 이영애가 한 가정의 아내가 되고 나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변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30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싸마크호텔에서 열린 SBS 새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극본 박은령·연출 윤상호, 제작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이하 '사임당')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영애는 "엄마가 되고 아내가 되니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었다"며 "사임당을 선택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임당이 물론 재미있지만 여자의 일생에 대해 풀어보고 싶어 선택했다. 이 것은 내가 지금 아내이고 엄마이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며 덧붙었다.

이어 이영애는 "사임당도 과거로 따지면 '커리어 우먼'"이라며 "자신의 재능을 펼치며 가정을 꾸린 인물이어서 나와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2016년 방송될 예정이다. 사임당 역에 이영애가 출연하며 송승헌, 오윤아, 박혜수, 김해숙 등이 연기를 펼친다. 지난 8월부터 촬영에 돌입한 '사임당'은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 제작되며, 내년 하반기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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