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추일승 감독 "장재석 블록 2개, 도움됐다"

고양=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12.09 21:24
  • 글자크기조절
image
추일승 감독. /사진=KBL 제공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경기 마지막에 결정적인 블록을 해낸 장재석을 치켜세웠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은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서 68-67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4연패서 탈출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다 잘했지만 경기 마지막 부분에 (장)재석이의 블록 2개는 팀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재석은 접전이 펼쳐지던 경기 막판 KCC의 공격을 막아내는 블록으로 팀의 1점 차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추일승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연패에서 벗어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경기들이 정리되지 않는 모습들과 혼란스러운 모습들 때문에 정체성을 잃어가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다. 하지만 오늘은 경기 운영 면에서 지난 경기보다 나은 경기를 펼쳐서 다행이다. 선수들이 얻은 것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려운 경기가 남아 있는데 이런 경기를 해야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경기 운영을 잘 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4라운드부터 외국인 선수가 2, 3쿼터에 2명 출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 잭슨이 언더사이즈 빅맨이 아니기 때문에 오리온은 국내 빅맨들의 역할이 크다. 앞으로 외국인 선수 2명에 의한 아이솔레이션 공격이 많을 것이다. 수비 조직력이 정교해야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애런 헤인즈가 없기 때문에 경기 운영을 잘해야 승산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