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감독 "선수들 전체적으로 활기를 보였다"

안양=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12.3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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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김진 감독. /사진=KBL 제공





창원 LG 세이커스가 안양 KGC 인삼공사를 누르고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올 시즌 KGC전 상대전적도 동률을 이뤘다. 경기 후 김진 감독이 소감을 남겼다.


LG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GC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7-78로 승리했다.

LG는 최근 2경기에서 승-패-패-승-패를 기록하며 다소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승리하며 또 한 번의 연패는 막아냈다. 더불어 2015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0승도 채웠다. 여전히 순위는 최하위지만, 나름의 의미는 찾은 셈이다.

샤크 맥키식(25, 188cm)이 24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트로이 길렌워터(27, 197cm)도 22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렸다. 여기에 김영환(31, 195cm)도 3점슛 3방을 포함해 15점을 올렸고, 김종규(24, 206cm)는 득점은 6점에 그쳤지만 7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진 감독은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 마지막에 조금 흔들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도망가는 플레이를 하면서 턴오버가 나왔다. 적극성이 떨어졌다. 자신감을 키워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샤크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팀이 전체적으로 활기를 보인 것 같다. 공을 처리할 때 완급조절이 아쉬웠다. 상황에 따른 대응이 아쉬웠던 부분이다. 그래도 적극적인 에너지를 보여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전반 종료 후 선수들에게 주문한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적극성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유병훈에게 한 가지를 지적하기는 했는데, 완벽한 오픈 찬스에서 슛을 봐줘야 하는데, 패스를 하다 턴오버를 범했다. 소극적인 플레이보다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다보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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