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김수현, 2015 KBS연기대상 대상..'프로듀사' 4관왕(종합)

이경호 기자, 이다겸 기자 / 입력 : 2016.01.01 00:24 / 조회 : 8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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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두심과 김수현이 2015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고두심과 김수현은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5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두심은 올해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 출연했다. 그녀는 극중 삼남매를 둔 엄마 임산옥 역을 맡았다. 속정은 따뜻하지만 겉으로 표현하는 것은 터프한 어머니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애환 많은 엄마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수현은 지난 6월 20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프로듀사'에 출연했다. 그는 극중 방송국 PD 백승찬 역을 맡아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와 함께 얽히고설킨 관계를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시청률, 화제성 모두 성공시키며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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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김수현은 수상 후 "우선은 서수민 CP님, 박지은 작가님, 표민수 감독님, 차태현 선배님, 공효진 선배님, 아이유 씨, 함께 고생하신 동료 선후배 배우들, 스태프 너무 너무 감사하다"며 "키이스트 회사 식구들,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도민준 씨로 크나큰 사랑을 받고 나서 프로듀사에서 백승찬이란 다른 역할을 맡으면서 많은 걱정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장태영이라는 새로운 인물을 준비하고 있다"며 "실패해도 도전하겠다. 실패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고 덧붙였다.

고두심은 "감사합니다. 제가 매번 89년도에 이 무대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 때 부모님께 수상소감을 어머니 아버지 제가 해냈어요 했다. 어머니 아버지가 여기 안 계시다"고 말했다.

이어 "상은 똑같이 기분이 좋다. 여기 계신 배우 분들 잘 아시겠지만 배우라는 직업으로 제가 지금 43년 연기자 생활을 하고 있다. 쉽지 않다. 물론 어느 분야에서든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두심은 "함께 일하시는 동료, 자리 매김해준 모든 분들 감사하다. 특히 갑수 씨 상탔다고 자리 비우셨는데, 갑수 씨 정말 감사하다. 외조의 공이 컸다고 본다. 부탁해요, 아빠였으면 갑수 씨에게 갔을 수 있는 상이었다"며 "갑수 씨, 2016년도에는 나이가 하나 위인 마누라 만나지 말고. (김갑수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수상 수상 때) 마누라한테 선생님이라고 하는 사람 처음 봤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녀는 "2016년 여러분 가정에 때묻은 거 불필요 했던 거 떨치시고, 건강하시고, 마음과 정신이 함께 건강한 새 날을 함께 맞이하셨으면 좋겠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2016년 새해 인사까지 했다.

올해 KBS 최고 드라마로 손꼽힌 '프로듀사'는 4관왕을 차지했다. '프로듀사'는 베스트 커플상(김수현 공효진 차태현), 네티즌상(김수현), 미니시리즈 남자 우수 연기상(차태현) 그리고 대상(김수현)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녀 최우수연기상은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의 소지섭과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채시라가 수상했다. 두 사람은 극중 반전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작가상의 영예는 올 상반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착하지 않은 여자들'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가 받았다. 김인영 작가는 수상 후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 스태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 재밌는 작품을 집필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수 연기상 장편 드라마 부문에서는 KBS 1TV 드라마 '징비록'의 김태우,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의 김갑수와 유진이 차지했다. 또한 이 우수 연기상 중편 드라마 부문에서는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의 장혁과 김민정이 차지했다. 미니 시리즈 부문 남녀 우수 연기상은 '프로듀사'의 차태현과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의 신민아가 받았다.

일일극 부문 남녀 우수상에는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의 임호, KBS 2TV 일일드라마 '다 잘될거야'의 곽시양,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의 한채아, KBS 1TV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의 강별이 차지했다.

16부작까지는 미니시리즈, 20~24부작은 중편, 25부작 이상은 장편으로 분류된다.

베스트 커플상은 육성재 김소현은 '후아유-학교2015'로, 소지섭 신민아는 '오 마이 비너스'로, 장혁 한채아는 '장사의 신-객주 2015', 김수현 공효진 차태현은 '프로듀사'로 수상했다. 김수현, 차태현은 각각 공효진과 커플상을 수상했지만 공효진의 불참으로 인해 남남 커플로 시상식 무대에 올라 웃음을 자아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주연 김혜자는 방송 3사 드라마 PD가 뽑은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많이 부족하지만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저는 이런 상은 처음 타 봤다. 3사에서 PD분들이 주시는 상이라고 하니까 더 뜻깊다. 연기 잘했다고 주시는 상라서 더 감사하다"라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네티즌상은 2015년 KBS의 인기 드라마 '프로듀사'의 김수현이 차지했다. 또한 '후아유-학교2015'의 김소현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수현은 "너무 기분 좋은 상을 받게됐다. 가까이서, 멀리서 많은 사랑을 주시는 팬 분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김소현은 "제가 받아도 되는 상인지 모르겠다. '후아유' 함께 찍은 가족들께 감사한다고 전하고 싶다"라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남녀 신인 연기상은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여진구, '발칙하게 고고'와 '파랑새의 집' 그리고 '후아유-학교2015'의 김소현이 각각 수상했다.

인기상은 '너를 기억해'의 박보검과 '후아유-학교2015'의 남주혁 그리고 '부탁해요, 엄마'의 조보아,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설현이 받았다.

남녀 조연상은 '징비록', '장사의 신-객주 2015'에 출연한 김규철, '너를 기억해'의 박보검, '어셈블리'의 김서형, '파랑새의 집'과 '다 잘될거야'의 엄현경이 수상했다.

연작·단막극상은 봉태규, 김영옥, 이하나가 받았다. 봉태규는 드라마 스페셜 '노량진 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 김영옥은 광복 70주년 특집 드라마 '눈길', 이하나는 드라마 스페셜 '짝퉁 패밀리'로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청소년 남녀 연기상 최권수, 김향기가 받았다. 최권수는 드라마 스페셜 '그 형제의 여름', 김향기는 '눈길'에 각각 출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KBS 연기대상은 전현무, 김소현, 박보검이 MC를 맡아 진행됐다.

다음은 2015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대상=고두심(부탁해요, 엄마), 김수현(프로듀사)

▶남녀 최우수 연기상=소지섭(오 마이 비너스), 채시라(착하지 않은 여자들)

▶작가상=김인영(착하지 않은 여자들)

▶남녀 우수 연기상 장편 드라마 부문=김태우(징비록) 김갑수(부탁해요, 엄마), 유진(부탁해요, 엄마)

▶남녀 우수 연기상 중편드라마 부문=장혁(장사의 신-객주 2015), 김민정(장사의 신-객주 2015)

▶남녀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차태현(프로듀사), 신민아(오 마이 비너스)

▶남녀 우수 연기상 일일극 부문=임호(별이 되어 빛나리) 곽시양(다 잘될거야), 한채아(당신만이 내사랑) 강별(가족을 지켜라)

▶베스트 커플상=육성재-김소현(후아유-학교2015), 소지섭-신민아(오 마이 비너스), 장혁-한채아(장사의 신-객주 2015), 김수현-공효진-차태현(프로듀사)

▶방송 3사 드라마 PD가 뽑은 연기자상=김혜자(착하지 않은 여자들)

▶네티즌상=김수현(프로듀사) 김소현(후아유-학교2015)

▶남녀 신인 연기상=여진구(오렌지 마말레이드), 채수빈(발칙하게 고고, 파랑새의 집) 김소현(후아유-학교2015)

▶남녀 인기상=박보검(너을 기억해) 남주혁(후아유-학교2015), 조보아(부탁해요, 엄마) 설현(오렌지 마말레이드)

▶남녀 조연상=김규철(징비록, 장사의 신-객주2015) 박보검(너를 기억해), 김서형(어셈블리) 엄현경(파랑새의 집, 다 잘될거야)

▶남녀 연작·단막극상=봉태규(노량진 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 김영옥(눈길) 이하나(짝퉁 패밀리)

▶청소년 남녀 연기상=최권수(그 형제의 여름), 김향기(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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