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 역전골' 맨시티, 왓포드에 2-1 역전승..선두권 추격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1.03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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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역전골에 힘입어 왓포드를 제압했다.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주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와의 20라운드 경기에서 야야 투레의 동점골과 아구에로의 역전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12승3무5패로 승점 39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하면서 리그 1위 아스날(승점42점)과 리그 2위 레스터 시티(승점 40점)를 바짝 뒤쫓았다. 반면 왓포드는 8승5무7패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전반전 왓포드와의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 2분 알멘 압디에게 위협적인 중거리 슛 찬스를 내줬다. 골문을 빗겨갔지만 위협적인 슈팅이었다.


맨시티는 전반 28분 좋은 기회를 잡았다. 상대 골키퍼의 킥이 정확하지 않았다. 이것이 전방에 있던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연결됐다. 공을 잡은 아구에로는 문전으로 쇄도한 뒤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히면서 무산됐다.

맨시티는 후반전 왓포드의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이스 페르난지뉴가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강력한 헤딩슛을 날렸다. 하지만 헤딩슛은 아쉽게 골대 위로 넘어가면서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기회를 놓치자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11분 상대에게 코너킥을 허용했다. 왓포드의 코너킥이 골문을 향해 날카롭게 꺾였다. 이를 콜라로프가 걷어내려 했으나 빗맞으면서 자책골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맨시티의 집중력은 뛰어났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고 후반 36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투레가 왼쪽에서 올라온 낮은 코너킥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시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분 뒤 역전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구에로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남은 시간 맨시티는 리드를 지키기 위해 수비에 집중했다. 왓포드가 강하게 압박했으나 맨시티의 수비는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경기 끝까지 리드를 지킨 맨시티는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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