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에밋 23점' 시니어, 주니어에 107-102 승리!

잠실실내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1.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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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에밋. /사진=KBL 제공





'형님' 시니어 올스타가 '아우' 주니어 올스타를 꺾고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시니어는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메인이벤트 주니어와의 경기에서 안드레 에밋의 활약을 앞세워 107-102로 승리했다.

에밋은 23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시니어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태풍도 20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주니어의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36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니어는 1쿼터 김선형의 속공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김선형은 플로터를 성공시키는 등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고 덕분에 시니어는 12-2로 앞서갔다. 하지만 주니어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시니어는 라틀리프의 골밑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하면서 추격을 허용했고 23-22로 1쿼터를 마쳤다.


시니어는 2쿼터 주니어의 거친 공격에 당황했다. 잭슨은 스틸 후 덩크를 터트리면서 시니어를 괴롭혔다. 그 결과 시니어는 24-31로 밀렸다. 이때 전태풍이 활약했다. 전태풍은 3점슛과 돌파로 점수를 몰아넣었고 시니어는 흔들리는 팀의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 여기에 문태영, 심스의 덩크가 나오면서 55-48로 다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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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KBL 제공





3쿼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시니어는 임동섭과 라틀리프에게 점수를 헌납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문태종이 고비의 순간 3점슛을 넣으면서 막혔던 팀 공격의 맥을 뚫었다. 그러자 심스와 에밋이 차례로 점수를 올리는데 성공했고 시니어는 72-71로 3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시니어는 4쿼터 심스의 팁인 덩크와 문태영의 중거리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태풍도 외곽에서 정확한 슛으로 힘을 보탰다. 시니어는 심스의 저돌적인 골밑 공략과 이정현의 속공이 효과를 보면서 83-75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상승세를 탄 시니어의 공격은 매서웠다. 정확한 슛을 앞세워 주니어를 압박했다. 이후 시니어는 큰 점수 차를 활용해 남은 시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고 올스타전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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