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 "음원 1위, 다시 뭉친것 올바르다 인정받은것 같아"(직격인터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6.01.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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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S의 최현준 박지헌 김경록(왼쪽부터) / 사진=박찬하 인턴기자


남성 3인 보컬 그룹 V.O.S(박지헌 최현준 김경록)이 6년 8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자마자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른 소감을 직접 전했다.

V.O.S는 14일 0시 새 미니앨범 '리 유니온, 더 리얼'(RE:Union, The Real)을 발표했다. V.O.S가 3인 완전체로 신곡들이 담긴 새 음반을 낸 것은 지난 2009년 5월 '큰일이다'를 타이틀곡으로 한 미니앨범 '루틴 프리' 이후 무려 6년 8개월 만이다.


V.O.S는 이번 앨범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이자 따뜻한 감성 발라드 넘버 '그 사람이 너니까'로 이날 오전 올레뮤직과 엠넷닷컴 등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2곳의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V.O.S 3인의 오랜만의 하모니에 가요팬들도 시작부터 화답했음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

V.O.S의 박지헌은 이날 오후 스타뉴스에 "음원 1위란 순위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우리에 관심을 가져주셨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돼 고맙다"라고 말했다.

박지헌은 "우리 셋은 다시 모였다는 자체가 너무 즐거웠다"라면서도 "하지만 팬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관심을 가져주실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박지헌은 "그런데 이번 1위로 우리가 다시 뭉친 것이 올바른 행위였다는 것은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고 밝혔다.


박지헌은 "어제(13일) 팬들과 함께 한 신곡 음악감상회가 끝난 뒤 팬들이 우리에게, 특히 저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라며 "이분들이 얼마나 완전체 V.O.S를 기다렸는지를 알게 돼, 저는 음감회가 끝나고 울었다"라고 전했다.

박지헌은 "V.O.S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활발히 음악 활동을 할 것"이라며 "2주 혹은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지속적으로 새 음원을 내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우리가 다시 뭉친 진심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박지헌은 "요즘은 작은 채널, 즉 개인 방송 등도 많으니 이곳들을 통해서도 우리의 음악을 많이 들려 드릴 것"이라며 말을 맺었다.

한편 V.O.S는 지난 2004년 박지헌 최현준 김경록 체제로 가요계 정식 첫발을 내딛은 뒤 풍부한 감성과 빼어난 가창력 속에 '매일매일' '눈을 보고 말해요' 등 여러 히트곡들을 탄생시키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09년 '루틴 프리'를 끝으로, 박지헌이 2010년 팀을 떠났다. 그 사이 최현준 김경록은 2인조로 V.O.S를 유지해 왔고, 박지헌은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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