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장' SK 김강민 "약체? 작년엔 우승후보였는데 5위"

인천국제공항=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1.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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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강민. /사진=스타뉴스





SK 와이번스가 2016 시즌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SK는 15일 1차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로 떠난다. 김용희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61명은 이날 인천공항서 오전 11시 아시아나 OZ222편으로 출국한다.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3월 4일 스프링캠프를 마친다.

15일부터 2월 9일까지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2월 12일부터 3월 4일까지는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한다.

SK의 새 주장 김강민은 출국에 앞서 "딱딱하지 않게 잘 이끌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강민은 "주장이라고 크게 다른 점은 없다. 가 봐야 알 것 같다. 다들 개인 운동 하다 와서 분위기 파악이 덜 됐다"며 입을 열었다.

"감독님과는 이야기를 나눴다. 딱딱한 분위기는 싫다. 중간을 유지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내다봤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캠프때보다는 몸 상태가 좋다. 체중을 늘리려고 했는데 쉽지 않더라"면서 "지난해에는 FA계약도 있었고 준비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다. 선수는 누구나 처음부터 끝까지 다 잘하고 싶다. 마음대로 되지 않을 뿐"이라 돌아봤다.

이어 "이번에는 개인 시간도 많았고 지난해보다는 좋다"고 웃었다.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지난해에는 우리 팀보고 우승후보라고 했는데 그렇게 되지 않았나. 올해에는 반대로 될 수도 있다. 훈련부터 잘해야 한다. 주장이니까 앞장서서 잘하겠다.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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