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는 100점"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2.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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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AFPBBNews=뉴스1





일본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22, 니혼햄 파이터스)가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6일 "오타니가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나에서의 스프링캠프에 대해 '100점'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캠프 마지막 날 불펜 투구 58개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취재진이 캠프 성과에 대해 질문하자 오타니는 "점수를 매기기는 힘들지만, 100점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고 캠프로 돌아가면 제대로 연습하고, 더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메이저리그 통산 601세이브를 기록한 트레버 호프만과 최근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프런트로 합류한 노모 히데오가 오타니를 보기 위해 애리조나를 방문하기도 했다. 스포츠호치는 "오타니의 첫 실전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롯데와의 경기에 참관한 메이저리그 27개의 구단 100여 명의 시찰단들은 투구하는 오타니를 보고 찬양했다"고 전했다.


애리조나 캠프를 마친 니혼햄은 오는 17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캠프인 나고 캠프를 진행한다. 오타니는 "애리조나 캠프는 시설이 아주 깨끗하고, 잘 갖춰져 있다. 좋은 인상을 받았다. 일본에 돌아가면 훈련이 달라질 것이다. 일정을 잘 조율한다면 더 나은 캠프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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