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쉽지 않은 경기.. 3.1절 한일전, 꼭 승리"(일문일답)"

서울월드컵경기장=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2.29 16:43
  • 글자크기조절
image
FC서울 최용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쉽지 않은 경기다. 3.1절에 펼쳐지는 경기인만큼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2016 AFC챔피언스리그 2라운드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FC서울은 3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23일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6-0 압승을 거둔 바 있는 FC서울은 기세를 살려 2연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하루 앞둔 29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 지하 1층 기자회견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다음은 최용수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를 앞둔 소감

쉽지 않은 경기인 것은 사실이다. 첫 경기는 좋았지만 어느 한 팀도 얕잡아 봐서는 안된다. 3.1절인만큼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

- 다카하기 요지로 선수에 대해서

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경기 운영, 기복 없는 경기력,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만 더 중요한 것은 FC서울 팀 선수들과 융합하려는 모습이 좋았다.

- 아오야마, 사토 선수가 원정에 불참했는데, 공략법의 차이는

오랜 기간동안 히로시마의 전력 패턴들을 보면 많이 변하지 않았다. 경기 운영 방식이나 패턴은 항상 똑같은 모습을 유지했다. 아오야마도 중요한 선수지만 충분히 다른 선수들이 커버할 것이다. 그 부분을 염두해야 할 것이다.

- 모리야스 감독의 인상은

감정 컨트롤이 능한 감독이다. 4년동안 3번의 우승을 하기가 힘든데 J리그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거둔다는 것은 감독의 역량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선수들과의 호흡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J리그에서 인정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 동계 전지훈련은 어떻게 소화 했나

FC서울은 K리그를 끌고 가는 팀이 되어야 한다. 올 시즌 좋은 흥행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 간 호흡을 맞추는데 비중을 뒀다. 힘든 훈련임에도 선수들이 잘 버텨줬고, 한 시즌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

- 2차전에서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공격력은

1차전 때 6-0 대승은 지도자 입장으로서는 다음 경기를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다. 긍정과 부정이 같이 보여진 경기였다. 선수들이 일관성 있는 플레이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방심하는 모습은 피하고 싶다. 선수들이 잘 대처하지 않을까 싶다.

- 2년 전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졌다.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공격수들을 활용할 것인가

현재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2년 전 히로시마전을 의식하지 않는다.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없다. 지금도 경쟁은 진행 중이다. 내일 경기에서 좋은 효과를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