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 5일 오클랜드전 시범경기 등판.. ARI 데뷔전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3.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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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애리조나 데뷔전을 치르는 잭 그레인키.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투수 잭 그레인키(33)는 오프시즌 LA 다저스를 떠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애리조나 소속으로 데뷔전을 갖는다.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간) "잭 그레인키가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다. 오는 5일(현지시간 4일 금요일) 오클랜드와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애리조나는 오는 2일 애리조나 대학과 연습경기를 한 차례 가진 후, 3일 시범경기기에 돌입한다. 이 경기 선발은 루비 데 라 로사다. 이후 시범경기 세 번째 경기인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그레인키가 선발로 나선다.

MLB.com은 "이번 그레인키의 등판 일정은 오는 4월 5일 콜로라도와의 개막전까지 일정을 맞추기 위함이다. 더불어 그레인키에게 시범경기 첫 등판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한 부분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정규리그 개막전에 맞추기 위해 시범경기 등판 일정을 조절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더불어 시범경기 페이스 조절의 의미도 있다. 애리조나의 마이크 부처 투수코치는 "최근 몇 년간 그레인키를 보면, 봄에는 다소 페이스가 느렸다"라고 말했다.

애리조나는 이번 오프시즌 그레인키를 데려오기 위해 큰 돈을 썼다. 계약기간 6년에 총액 2억 650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계약을 안겼다. 이에 그레인키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연평균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연평균 3442만 달러).

이런 그레인키를 잘 쓰는 것은 애리조나로서는 필수다. 그레인키로서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이에 시범경기 개막이 아니라, 정규리그 개막에 포커스를 맞췄다. 과연 그레인키가 첫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이후 정규리그에서는 또 어떨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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