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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하영민. /사진=뉴스1 |
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와의 연습 경기에 유망주 하영민(21)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넥센은 2일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구시카와 구장에서 SK를 상대로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마지막 연습 경기에 임하는 넥센은 올 시즌 팀의 4~5선발 후보로 손꼽히는 하영민을 마운드에 올린다.
2014년 넥센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하영민은 올 시즌 피어밴드, 코엘로, 양훈의 뒤를 이을 4~5선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넥센은 조상우가 주두골 피로골절로 선발진에서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선발진 공백이 있는 만큼 하영민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줘야만 시즌을 보다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 SK를 상대로 연습 경기 마지막 등판에 나서는 하영민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운 넥센은 서건창(2루수), 고종욱(중견수), 이택근(지명타자), 대니 돈(좌익수), 박윤(1루수), 강지광(우익수), 장영석(3루수), 장시윤(유격수), 김재현(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조한욱을 선발 투수로 내세우는 SK는 이명기(좌익수), 조동화(중견수), 김강민(지명타자), 고메즈(유격수), 이재원(포수), 최승준(1루수), 이대수(2루수), 김동엽(우익수), 유서준(3루수) 순으로 선발 명단을 구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