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홈런' 롯데 김주현 "외야 경쟁 살아남겠다"

울산=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3.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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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홈런을 때려내며 팀에게 시범경기 첫 승을 안겨준 외야수 김주현(28, 롯데 자이언츠)이 외야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주현은 9일 울산 문수구장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경기 중반 대타로 출전해 팀에게 리드를 안겨주는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팀이 2-2로 맞선 9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SK의 임치영에게 끝내기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3-2 승리에 일등 공신으로 등극했다.

경기 후 김주현은 "아무 생각 없이 타석에 나섰다"며 "그동안 타격감이 다소 떨어졌는데, 장종훈 타격 코치님께서 조언을 해주셨고 마음을 비우고 타석에 들어섰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현은 올 시즌 롯데의 백업 외야수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좌익수 주인이 정해지지 않은데다, 김주현도 한 방을 때려낼 수 있는 펀치력이 있는 만큼 수비력만 조금 더 개선한다면 주전 경쟁까지도 노려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김주현은 "외야 경쟁에서 살아남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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