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서 BS' 손승락 "정규시즌 맞춰 조절하는 중"

울산=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3.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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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락(34, 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손승락(34)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다. 하지만 결과는 블론세이브로 좋지 못했다.


손승락은 9일 울산 문수구장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가운데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야수진의 실책 등이 겹치는 바람에 2-2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행히 역전까지는 내주지 않았고, 9회말 터진 김주현의 끝내기 솔로 홈런에 힘입어 팀은 3-2로 승리를 거뒀지만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그래도 손승락은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19구(스트라이크 16구, 볼 3구)를 던지며 1이닝을 소화한 손승락은 경기 후 "오늘 경기에서는 커브를 중점적으로 던져 보았다. 전체 컨디션 및 밸런스는 좋은 편이었다. 정규시즌에 맞춰 잘 조절해나가고 있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손승락과 함께 롯데 유니폼을 입은 윤길현은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의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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