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 "윤성환-안지만, 합류 시점은 미정"

울산=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3.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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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10일 귀국하는 윤성환과 안지만의 합류 시점에 대해 말을 아꼈다.


류중일 감독은 10일 울산 문수구장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윤성환과 안지만이 이날 오키나와에서 귀국하지만, 당장 팀에 합류하지는 않는다. 합류 시점은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윤성환과 안지만은 지난해 말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다만 약 4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언제쯤 실전에 투입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두 선수의 합류 시점에 대해 말을 아낀 류중일 감독은 배영섭이 이날 선수단에 합류해 시범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배영섭이 합류했다. 이날 롯데전에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조동찬은 대구에서 kt wiz와의 2군 경기에 두 차례 출전했지만 아직 무릎에 통증이 남아있다고 하더라. 조금 더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배영섭은 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이날 합류 시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최근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백상원에 대해서는 "이대로 가면 백상원이 주전 2루수로 나서지 않을까 싶다. 조동찬의 무릎 상태가 괜찮아졌다고 하지만 아직 100%는 아니다. 김태완도 연습 도중에 다시 부상을 당했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구자욱(1루수)-박해민(중견수)-발디리스(3루수)-최형우(좌익수)-이승엽(지명타자)-백상원(2루수)-배영섭(우익수)-이흥련(포수)-김상수(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선발 투수로는 좌완 베테랑 장원삼이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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