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 LG 류제국, 롯데전 3이닝 6피안타 3실점 고전

울산=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3.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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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


LG 류제국이 시범경기 첫 등판서 롯데 타선에 고전했다.

류제국은 12일 울산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동안 67구를 던지며 피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정훈에게 홈런을 맞고 시작하면서 다소 고전했다. 정훈에게 던진 초구가 가운데 몰렸는데 그대로 통타당해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손아섭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후속 손용석, 아두치, 박종윤을 모두 땅볼 처리해 추가실점을 막았으나 2회에도 위기에 몰렸다.

2회말 1사 후 이우민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았다. 안중열이 낫아웃으로 출루해 1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김문호에게 3루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류제국은 3회말에도 2안타를 맞았는데 실점하지 않았다. 1사 후 손아섭과 손용속에게 연속안타를 내준 뒤 아두치를 유격수 뜬공, 박종윤을 투수 땅볼로 잡았다.

하지만 4회말 네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교체됐다. 오승택을 볼넷, 이우민을 우전안타, 안중열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에 몰렸다. 김문호에게 우전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결국 책임주자 3명을 남겨둔 채 무사 만루에서 최성훈과 바통을 터치했다. 구원 등판한 최성훈이 추가실점을 1점으로 최소화해 류제국의 자책점은 크게 불어나지 않았다.

경기는 5회초 현재 LG가 1-3으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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