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SF전 멀티히트+1타점..'타율 0.280↑'..이학주는 무안타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3.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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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25, LA 에인절스). /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의 한국인 선수 최지만이 멀티히트와 함께 타점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템피에 위치한 디아블로 스타디움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에인절스는 9-5 승리를 거뒀고, 최지만의 타율도 종전 0.238에서 0.280으로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팀이 2-3으로 뒤진 2회말 무사 2루에서 맞이한 첫 번째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이크 피비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려냈다. 에인절스는 최지만의 안타로 마련된 무사 1, 3루 찬스에서 후속 타자 카를로스 페레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어냈다.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실책을 통해 1루를 밟았지만, 2루로 향하는 과정에서 아쉽게 아웃됐다. 팀이 3-3으로 맞선 4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피비를 상대로 3루수 방면 땅볼을 때려냈다. 여기서 샌프란시스코 3루수 그랜트 그린의 1루 송구가 부정확하게 이뤄진 틈을 타 최지만은 1루를 지나 2루로 향했다. 하지만 상대 수비에 걸리는 바람에 아쉽게도 2루에서 태그 아웃되고 말았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서 범타로 물러난 최지만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와 함께 타점도 기록했다. 팀이 7-5로 앞선 7회말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샌프란시스코의 코리 개린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작렬, 2루에 있던 셔먼 존슨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최지만은 9회초 시작과 함께 대수비로 투입된 브라이언 에르난데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에인절스도 8회말 1점을 더한 뒤 9회 마지막 투수로 디올리스 게라를 투입해 9-5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의 한국인 선수 이학주도 7회말 대수비로 경기에 출전했고, 8회초에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아쉽게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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