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 석현준, 결승골 도움!..포르투 3-2 짜릿한 승리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3.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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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25, FC포르투). /AFPBBNews=뉴스1





교체로 경기에 나선 석현준(25, FC포르투)이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석현준은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우니앙과의 '2015-2016 프리메이라리가' 26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9분 교체로 투입, 경기 막판 팀 동료 코로나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포르투는 석현준의 도움에 이은 코로나의 골로 우니앙에게 3-2의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는 18승 4무 4패(승점 58점)로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동시에 리그 선두 스포르팅 리스본(승점 62점), 2위 벤피카(승점 61점)와의 격차를 좁히며 선두권 싸움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손쉬운 승리가 되는 듯 했다. 포르투는 전반 25분 아부바카의 선제골, 후반 6분 우레라의 득점을 통해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중반 우니앙에게 연달아 2골을 내주는 바람에 경기는 2-2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자칫하다간 충격의 역전패까지 당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포르투에는 석현준이 있었다. 후반 29분 네베스를 대신해 교체로 출전한 석현준은 전방에서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지속적으로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인 석현준은 후반 42분 코로나에게 패스를 넘겨줬고, 코로나는 아크 오른쪽에서 이를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시켜 우니앙의 골문을 열어젖히는데 성공했다.

결국 포르투는 석현준의 도움, 코로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3-2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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