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치 멀티히트' 롯데, LG의 5연승 저지

울산=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3.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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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아두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아두치를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의 연승 행진을 막아섰다.


롯데는 1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와의 시범경기서 6-3으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시범경기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아두치가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선발투수 차재용도 3이닝 1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2회말 롯데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아두치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박종윤의 2루 땅볼로 1사 3루가 됐고 이우민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간단하게 타점을 올렸다.

3회초 LG가 따라왔지만 롯데는 3회말 바로 3점을 뽑아 도망갔다. 1-1로 맞선 3회말 2사 만루서 아두치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계속된 1, 3루에서 LG 투수 이준형이 견제 실책을 범해 3루에 있던 황재균이 득점했다.


1-4로 끌려가던 LG는 5회초에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황목치승이 투수 실책으로 2루까지 갔다. 임훈과 김용의가 연속해서 1루 땅볼을 쳐 황목치승은 차례로 3루와 홈을 밟았다.

롯데는 5회말 다시 2점을 추가해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문호의 1루 땅볼로 1사 2루가 됐고 황재군이 우중간 2루타를 쳐냈다. 아두치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박종윤이 우측에 적시타를 때려 황재균을 불러들였다.

롯데 선발 차재용은 3이닝 동안 61구를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36개, 커브 20개, 체인지업 4개, 슬라이더 1개를 시험했다. 4회부터 나온 이재곤도 3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잘 던졌다. 7회와 8회는 김성매와 이정민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6-2로 앞선 9회초에는 정대현이 올라와 이형종에게 솔로 홈런을 맞긴 했으나 침착함을 잃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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