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4연승 성공..봄처녀는 씨스타 효린(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6.03.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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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음악대장이 봄처녀를 꺾고 4연승에 성공했다. 가왕 자리를 위협했던 봄처녀의 정체는 다름 아닌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이어서도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우리 동네 음악대장'에 도전하는 25대 가왕 선발전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백설공주와 봄처녀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무대에 오른 백설공주는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를 선곡했고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봄처녀는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상반된 매력으로 판정단들을 감탄케 만들었다. 백설공주는 1라운드 때와는 다른 록 보컬을, 봄처녀는 감성이 묻어나오는 아름다운 보컬을 선보였다.

결과가 공개되고 봄처녀가 7표 차이로 승리를 거뒀고 가면을 벗은 백설공주의 정체는 가수 유미였다. 유미는 "너무 신났다. 사실 이 나이에 이만큼 노래를 하는 것은 당연하게 됐다. 칭찬에 목말랐다"며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흥부와 피노키오의 대결이 펼쳐졌다. 흥부는 조성모의 '투 헤븐'(To Heaven)을, 피노키오는 이승철의 '오늘도 난'을 선곡해 열창했다.

두 사람 모두 1라운드 때와는 달리 본인들의 장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흥부는 감성적인 무대로, 피노키오는 신나는 무대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결과가 공개되고 피노키오는 64대 35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했다. 아쉽게 패배한 흥부의 정체는 그룹 빅스 레오였다. 레오는 "빅스하면 퍼포먼스만 생각하는데 노래도 잘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만만치 않은 강자를 꺾고 올라온 봄처녀와 피노키오가 3라운드에서 격돌했다. 봄처녀와 피노키오는 각각 정인의 '장마', 들국화의 '사랑한 후에'를 선곡했다. 두 사람 모두 애절한 감성을 앞세워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과가 발표되고 봄처녀가 단 5표 차이로 승리했다. 문턱 앞에서 아쉽게 패배해 가면을 벗은 피노키오의 정체는 보컬그룹 V.O.S의 박지헌이었다. 그는 "약 7년 만에 V.O.S 완전체로 뭉쳤다. 그리고 아들에게도 아빠가 가수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가왕 음악대장의 무대가 펼쳐졌다. 음악대장의 선곡은 더 크로스의 '돈 크라이'(Don't Cry)었다.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음악대장의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에 판정단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결과가 발표되고 음악대장이 승리해 4연승을 차지했다. 승리한 직후 음악대장은 "너무 감사드린다. 사실 이 무대에 나오면 너무 긴장된다. 그래서 10을 준비하면 6정도 밖에 보여주지 못한다"며 "운이 좋아서 이렇게 됐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가왕 문턱에서 아쉽게 가면을 벗은 봄처녀의 정체는 씨스타의 효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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