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MIN전, 김현수 6번 좌익수 선발-박병호 선발 제외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3.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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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전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는 김현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네소트 트윈스가 시범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타격기계' 김현수(28)와 '한국산 거포' 박병호(30)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김현수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박병호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볼티모어와 미네소타는 14일 새벽 2시 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츄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갖는다.

전날 있었던 경기에서는 볼티모어가 미네소타에 8-1로 승리하며 시범경기 첫 승을 따낸 바 있다. 이날이 시범경기 2연전 두 번째 경기다.

경기에 앞서 볼티모어 지역매체 MASN의 로크 쿠밧코는 자신의 트위터에 경기에 나서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여기에 김현수의 이름이 있었다. 김현수는 이날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13일 휴식을 취했던 김현수는 이틀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서게 됐다. 한국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반대로 아쉬움도 있었다. 상대팀 미네소타의 박병호는 선발 라인업에서 이름이 빠졌다. 미네소타 지역 매체 트윈시티닷컴의 마이크 베라르디노는 자신의 트위터에 미네소타 라인업을 올렸다.

여기에 박병호의 이름은 없었다. 지난 12일 시범경기 3호 대포를 터뜨렸고, 전날은 2안타를 때리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지만, 이달 이날 하루 쉬어가는 모양새다. 박병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364, 3홈런 7타점, 출루율 0.364, 장타율 0.773을 기록중이다. 아직 시범경기이기는 하지만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볼티모어는 조이 리카드(중견수)-라이언 플래허티(3루수)-크리스티안 워커(지명타자)-페드로 알바레즈(1루수)-조나단 스쿱(2루수)-김현수(좌익수)-케일럽 조셉(포수)-폴 재니스(유격수)-다리엘 알바레즈(우익수)를 출전시킨다. 선발투수는 미겔 곤잘레스다. 페드로 알바레즈가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다.

미네소타는 브라이언 도저(2루수)-조 마우어(1루수)-미겔 사노(우익수)-트레버 플루프(3루수)-에디 로사리오(좌익수)-카를로스 쿠엔틴(지명타자)-에두아르도 에스코바(유격수)-존 라이언 머피(포수)-바이런 벅스턴(중견수)이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로는 리키 놀라스코가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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