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추일승 감독 "수비는 90%..공격이 아쉬웠다"

전주=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3.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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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 /사진=KBL 제공





"수비는 90% 해줬다. 하지만 후반전 공격이 아쉽다"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후반전 뛰는 농구를 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오리온은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76-82로 패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후반에 뛰는 경기를 해야 했는데 아쉽다. 선수들이 리바운드도 많이 잡아줬다. 다음에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후반에 큰 흐름을 보면 저희가 뛰는 농구를 못했다. 그리고 평소보다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 그런 것에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4쿼터에 역전을 허용한 것에 대해서는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전반전 리드에 안주했던 것 같다. 먼저 뛴 다음에 셋업을 했어야 했는데 처음부터 공격을 늦춘 것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2차전에 대해서는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선수들의 체력을 위해 시간 안배를 하겠다"고 답했다.

오리온은 지난 모비스와의 경기서 문태종을 후반에만 기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는 초반부터 문태종을 기용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추일승 감독은 "승부를 빨리 봐야한다고 생각했다. 모비스와 KCC는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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