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멀티 골' 토트넘, 본머스 잡고 레스터 5점차 추격..손흥민 결장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3.21 02:50 / 조회 : 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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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멀티 골을 앞세워 본머스를 완파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안방에서 본머스를 격파하고 다시 한 번 선두경쟁에 불을 댕겼다. 선두 레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는 다시 5점으로 줄어들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 골,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1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7승 10무 4패(승점 61점)를 기록, 2위 자리를 유지함과 동시에 선두 레스터 시티(19승 9무 3패, 승점 66점)를 5점차로 추격했다. 3위 아스널(16승 7무 7패, 승점 55점)과의 격차도 다시 6점으로 늘어났다. 본머스는 10승 8무 13패(승점 38점)로 리그 13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4-2-3-1 포메이션을 구축한 토트넘은 최전방에 해리 케인, 2선에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를 배치했다. 중원은 에릭 다이어와 무사 뎀벨레가, 포백은 왼쪽부터 대니 로즈, 케빈 비머, 토니 알더베이럴트, 카일 워커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휴고 요리스 골키퍼가 꼈다.

본머스는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투톱에 조슈아 킹, 베닉 아포베를 내세웠고, 미드필더 라인에는 맷 리치, 앤드류 서먼, 해리 아터, 막스 그라델을 배치했다. 포백은 오른쪽부터 아담 스미스, 사이먼 프랜시스, 스티브 쿡, 찰리 다니엘스가 구축했다. 골문은 아르투르 보루츠 골키퍼가 지켰다.

경기 시작과 함께 토트넘의 골이 터져 나왔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케인이었다. 케인은 전반 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카일 워커의 낮은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방향만 살짝 바꿔 골로 연결시켰다. 이 득점을 통해 케인은 제이미 바디(29, 레스터 시티)를 따돌리고 20골로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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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의 선제 골과 두 번째 득점 순간. /AFPBBNews=뉴스1



이른 시간에 터진 선제골로 주도권을 가져온 토트넘은 전반 16분 또 한 골을 더했다. 두 번째 골의 주인공도 케인이었다. 케인은 후방에서 찔러준 알리의 침투 패스를 페널티 박스로 뛰어 들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 다시 한 번 본머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주도권을 잡고 본머스를 뒤흔든 토트넘은 전반 39분 또 한 차례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알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팀에게 세 번째 골을 안겨준 것이었다. 그러나 부심은 볼이 알리에게 연결되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케인이 볼을 건드렸다며,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다. 리플레이 화면상 알리는 온사이드 위치에 있었지만, 부심의 판정에 따라 알리의 골은 아쉽게도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남은 시간 동안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그렇게 토트넘의 2-0 리드 속에 종료됐다.

이어진 후반전.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오버래핑에 나선 워커의 오른발 슈팅을 앞세워 다시 포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곧이어 세 번째 골까지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세 번째 골의 주인공은 에릭센이었다. 에릭센은 후반 7분 페널티 박스 중앙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려 팀에게 세 번째 골을 안겨줬다.

격차가 크게 벌어진 만큼 토트넘은 무리한 공격을 자제하고, 점유율을 높이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본머스는 간간히 역습을 시도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토트넘의 압박을 뚫지 못했고 별다른 찬스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토트넘의 공세가 더 거셌다. 토트넘의 본머스의 측면을 공략하며 여러 차례 슈팅을 만들어냈다. 본머스로서는 보루츠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4골 이상의 실점까지도 기록할 뻔했다.

추가 시간이 3분이 주어진 가운데,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3-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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