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 결승골' 맨유, 맨시티 제압..'4위 도전 청신호'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3.21 03:05 / 조회 : 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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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맨유의 래쉬포드.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원정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획득의 마지노선인 4위 진입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반면 맨시티는 4위 수성에 노란불이 들어왔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 주 맨체스터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신성' 마커스 래쉬포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4승 8무 8패(승점 50점)를 기록, 5위 웨스트햄(13승 11무 6패, 승점 50점)에 골득실에서 뒤진 6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맨시티(15승 6무 9패, 승점 51점)와의 격차를 1점으로 좁히며 4위 진입 희망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4-2-3-1 포메이션을 구축한 맨유는 최전방에 래쉬포드를 내세웠고, 2선에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앙토니 마르시알을 배치했다. 중원은 모르강 슈나이덜린, 마이클 캐릭, 포백은 왼쪽부터 마르코스 로호, 크리스 스몰링, 달레이 블린트, 다르미안이 구축했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지켰다.

홈팀 맨시티도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원톱에 세르히오 아게로, 2선에 라힘 스털링, 다비드 실바, 헤수스 나바스를 배치했다. 중원은 야야 투레와 페르난디뉴, 포백은 오른쪽부터 바카리 사냐, 데미첼리스, 엘리아큄 망갈라, 가엘 클리쉬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 하트 골키퍼가 꼈다.

초반 주도권은 맨시티가 가져갔다. 맨시티는 맨유의 측면을 공략하며 수비진을 두들겼고, 나바스의 두 차례 슈팅을 앞세워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분위기만 놓고 본다면 선제골은 맨시티가 가져갈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선제골은 맨유가 가져갔다. 맨유는 전반 15분 래쉬포드의 선제골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래쉬포드는 문전으로 침투하며 마타의 스루패스를 받았고, 이를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맨시티는 데미첼리스의 헤딩 슈팅을 통해 반격에 나섰지만, 예기치 못한 악재를 맞게 됐다. 스털링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었다. 맨시티는 스털링을 빼고 페르난두를 투입했다. 하지만 전반 동안 만회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전반은 그렇게 맨유의 1-0 리드 속에 종료됐다.

이어진 후반전. 맨시티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 하트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또 한 번의 악재를 맞게 됐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하트를 빼고 윌리 카바예로를 투입해 공백을 메우고자 했다. 그리고 후반 7분 무렵에는 수비수 데미첼리스를 빼고 윌프레드 보니를 투입,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까지 가져갔다.

그러나 공격진 강화의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오히려 맨유에게 여러 차례 찬스를 내주며 추가골을 헌납할 수도 있는 위기를 맞이했다.

다행히 맨시티는 실점 없이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그리고 후반 20분 한 차례 결정적인 장면까지 만들어냈다. 투레의 크로스를 아게로가 문전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아게로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져 나오고 말았다.

맨시티는 동점골을 위해 맹렬하게 맨유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동점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맨유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후반 21분 투레의 크로스, 아게로 헤딩 골포스트 맞고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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