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박세웅, 선발 준비 큰 문제 없다"

고척=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3.2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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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오른쪽).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올 시즌 팀의 4~5선발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박세웅(21)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조원우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어제(22일) 선발로 나선 박세웅이 이닝일 갈수록 힘이 조금 떨어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선발에 맞춰서 준비를 잘 해왔던 만큼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박세웅은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전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가 다소 많았던 점이 흠이었다. 하지만 그는 4이닝 동안 넥센 타선을 상대로 무려 8개의 삼진을 뽑아내는 등, 구위 측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조원우 감독은 "구속은 140km/h 후반대까지 나왔다. 구속도 제구도 좋아지고 있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 감독은 이어 젊은 좌완 투수들의 성장 역시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조 감독은 "김유영이 잘 던져주고 있다. 어제(22일) 경기에서는 몸에 맞는 볼 1개를 허용했지만, 스피드도 시범경기 초반에 비해 많이 올라왔다. 김유영과 차재용 등 어린 선수들이 많은 준비를 해왔고, 또 준비했던 만큼 몸 상태도 올라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넥센을 상대로 손아섭(우익수)-김문호(좌익수)-황재균(3루수)-아두치(중견수)-강민호(포수)-정훈(2루수)-박종윤(1루수)-박헌도(지명타자)-오승택(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는 박세웅과 함께 팀의 4~5 선발 후보로 평가받는 우완 고원준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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