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에밋 "전태풍-김효범, 많이 믿고 있다"

전주=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3.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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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에밋. /사진=KBL 제공





전주 KCC 안드레 에밋이 팀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KCC는 2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94-88로 승리했다. 이로써 KCC는 3연패서 탈출하면서 2승3패로 승부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에이스' 안드레 에밋의 활약이 빛났다. 에밋은 위기의 순간마다 득점을 올렸다. 38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에밋은 "천천히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했다. 이틀 동안 생각대로 안 돼서 잠을 못 잤다. 팬들이 좋은 챔피언결정전 경기를 봐야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단 팀에 좋은 슈터들 3명이 나를 뒷받침해주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상대의 집중 수비를 신경 쓰고 않고 동료들을 믿었다. 계속 동료들을 믿으면서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에밋은 오리온의 조 잭슨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일단 잭슨은 굉장히 잘하는 선수다. 잭슨을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경기서 잭슨을 멈추게 하면 7차전까지 몰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볼을 잘 관리하고 턴오버를 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팀 동료를 믿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나 믿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전태풍, 김효범을 많이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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