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안지만, 세이브 상황에서만 등판"

수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4.05 18:08 / 조회 : 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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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1군 엔트리에 복귀한 안지만(33)의 기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세이브 상황에서만 등판시키겠다는 설명이다.

류중일 감독은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첫 맞대결을 앞두고 "안지만은 세이브 상황에서 투입할 것이다. 편안한 상태에서 등판시키거나 하는 일은 없다. 신인도 아니고 베테랑 아닌가"라고 말했다.

안지만은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윤성환과 함께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조사가 지지부진한 상태다. 삼성은 언제까지 기다리기만 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윤성환과 안지만의 1군 등록을 결정했다.

안지만은 3일 등록됐고, 윤성환은 6일 등록과 동시에 선발로 나선다. 3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안지만의 등판 기회는 사라졌고, 이날 kt전에 나설 여지가 생겼다.


류중일 감독은 "안지만은 마무리다. 그 앞에 필승조로는 장필준, 심창민, 김대우, 박근홍 등이 나간다. 안지만은 2군에서 경찰청, 상무, 대학팀 등을 상대로 5~6경기에서 1이닝씩 소화했다. 꽤 많이 던졌다. 구속도 148km까지 나왔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윤성환과 안지만의 등판 시기에 대해 고민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일 결정이 났다. 안지만의 경우 3일 비가 안 왔으면 등판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 3일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윤성환은 내일 등록한 후 선발로 투입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류중일 감독은 "잘 하는 것이 첫 번째다. 야유를 받겠지만, 감수하고 견뎌야 한다. 나도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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