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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낸 유한준. /사진=kt wiz 제공 |
kt wiz가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확실히 지난 시즌과 다른 kt다. 특히 유한준은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개막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의 호투와 활발한 모습을 보인 타선의 힘을 더해 8-3으로 승리했다.
SK 와이번스와의 개막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홈으로 돌아온 kt는 이번에는 삼성을 맞이했다. 그리고 상승세는 계속됐다.
특히 이날 유한준은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수원KT위즈파크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고, 개인으로는 kt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자신의 몸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경기 후 유한준은 "먼저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다. 시즌 전 팬 페스티벌에서 홈런을 치고 하트 세리머니를 해 달라는 팬들의 부탁이 있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더 기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4번 타자로 나서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디를 나가든 주자가 있을 때 불러들이는 것이 내 역할이다. 한 타석 한 타석 충실히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