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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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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재일. |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기회를 잡은 만큼 주전 자리를 뺏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일은 12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서 7번 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두산은 8-2 완승을 거뒀다.
오재일의 활약이 빛났다. 오재일은 3회초 실책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8회초 결정적인 솔로 홈런을 터트리면서 두산의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오재일은 "오늘 수비에서 실책이 마음에 남아 있었다. 실책을 만회하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세 번째 타석에서 편하게 쳤던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 홈런보다 실수를 만회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재일은 6회말 만루 상황에서 장민석의 땅볼을 잡아 정확한 홈 송구로 한화의 득점을 저지하는 호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더 이상 실수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집중하고 수비를 했던 것이 만루 상황을 벗어나게 도와줬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어렵게 주전기회가 찾아온 것 같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자리를 뺏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명타자 보다는 1루수로 나가는 것이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